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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미국 코로나19 백신관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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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백신 접종 지연으로 관심 고조…항공운송도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남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지연되자 미국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의 중남미 국가의 수천명이 미국행 항공 티켓을 예약하고 있다. 자국에서 백신 접종 계획이 늦춰지자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각국 부유층들은 미국으로 입국해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틴아메리카는 최근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워졌다.

사망자수가 이달들어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백신 접종 대기자가 너무 많아 접종일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직접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행 대리점을 통한 관광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중남미에서 미국 코로나19 백신 관광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CDC]
중남미에서 미국 코로나19 백신 관광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CDC]

여행 대리점은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 시내 관광이나 쇼핑 등을 관광 상품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부 여행자들은 지난 4월 라스베거스를 방문해 존슨앤존슨 백신의 1회 접종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국인 멕시코의 보건 당국 서비스가 신뢰할 수 없다며 미국에 갈 수 있다면 백신 접종을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백신 접종 여행상품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멕시코로부터 미국행 항공 운항이 3월 이래 30%~40% 증가했다.

미국 주요 도시에서 자금 상황이 악화돼 고전하고 있는 호텔이나 음식점, 그 밖에 서비스 산업은 미국의 백신 관광 상품을 반기고 있다.

뉴욕시정부도 지난 5월 6일 트위터에 뉴욕에 와서 백신 접종을 하라는 백신 접종 여행 상품 광고를 게재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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