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꽃으로 마음 전하고 화훼농가도 도우세요"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꽃을 대량 매입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이달 27일까지 열리는 '블라썸 데이'는 졸업식 및 지역 행사 축소로 매출이 급감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신세계는 리시안셔스, 스톡크 등 총 200단을 경기도 화성의 화훼농가에서 직접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오는 13일까지는 로즈데이를 앞두고 장미, 리시안셔스 등을 판매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물할 수 있는 꽃들로 준비했다. 또 27일까지는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존경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카네이션, 안시리움 등을 판매한다.

김영섭 신세계 상품본부장 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등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