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KOTRA, 정보보호기업 美 진출 돕는다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온라인 무역지원 사업을 전개 중이라고 26일 발표했다.

KISIA는 미국 정보보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미국 보안 수요매칭형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차로 미국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1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자가진단·전략 수립을 위해 현지 전문가와 1:1 온라인 컨설팅을 마친 상황이다.

또 지난 24일부터 이틀간은 미국 현지 머신러닝 개발기업 퀵소(Qeexo), 제품설계·제조 컨설팅 기업 아콘(Acorn) 등 관계자를 연사로 초청해 국내 보안기업 대상 웨비나를 진행했다. 이 웨비나에서 최근 미국 보안기업 동향 소개, 현지 진출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 등 시간이 마련됐다. 국내 기업이 현지 웨비나 참가기업과 상담을 희망할 경우 후속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KISIA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는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 보안기업의 해외홍보 동영상 제작·온라인 전시 지원을 위한 '2020 보안솔루션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구축 예정인 통합 포탈과 연계된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마케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내 보안기업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