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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출하량, 코로나 위기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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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하량 20% 성장…애플워치 선두 고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 1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코로나 팬데믹에도 온라인 판매가 늘어 20%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1천370만대로 1년전 1천140만대에서 20% 증가했다.

애플워치는 시장 점유율 15%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 가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애플은 1분기에 애플워치 760만대를 공급해 출하량이 1년전 620만대에서 23% 늘었다. 이에 애플워치의 시장 점유율도 54%에서 55%로 소폭 증가했다.

2위 삼성전자는 190만대를 출하해 1년전 170만대에서 소폭 늘었다. 반면 시장 점유율은 15%에서 14%로 오히려 줄었다.

올 1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도 20% 성장했다 [출처=애플]
올 1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도 20% 성장했다 [출처=애플]

이는 가민 등을 포함해 경쟁사와 경쟁이 치열해지며 영향력이 떨어져 판매가 이전보다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위 가민은 1년전 80만대에서 올해 110만대로 출하량이 38%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7%에서 8%로 커졌다.

1분기의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용자들이 스마트워치의 활동량이나 헬스케어 기능을 활용해 건강을 체크하느라 구매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2분기는 코로나19 여파가 다소 누그러지며 구매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으며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재개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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