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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트렌디 아이템으로 '엣지' 키우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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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신상품 작년보다 보름 빨리 론칭…"메가 브랜드로 성장 시킬 것"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브랜드 '엣지'가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늘을 스타일링하다(Every Stylish Moment)'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엣지'의 트렌디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봄 신상품을 예년보다 보름 빨리 선보이고, 상품군도 약 2배로 확대한다.

엣지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20분 봄 신상품으로 '울 블렌디드 더블 케이프 재킷'을 선보인다. 루즈 핏의 A라인 재킷으로 체형 커버가 용이하며,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풍성하게 부풀린 퍼프 소매를 더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20년 컬러로 선정한 '클래식 블루' 등 다양한 컬러를 조합한 체크무늬도 돋보인다. 울 혼방 소재로 이른 봄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활용도 높은 이너도 선보인다. 엣지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후드 판초 니트 풀오버'는 올해 베이지·블루·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에 넉넉한 실루엣 덕분에 체형이 날씬해 보이며, 기계 세탁이 가능해 관리하기도 편하다.

'자카드 니트 풀오버 4종 세트'는 팬톤의 트렌드 컬러에 레터링 디자인을 더했다. 3가지 원사(레이온·나일론·폴리에스터)를 혼합해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높다.

엣지는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2011년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함께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아중을 발탁하면서 연평균 50% 이상 성장, 2018년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주문금액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주문금액은 약 1천800억 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오픈하고, 엣지를 활용한 인플루언서들의 일상 화보를 선보이며 브랜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미희 CJ ENM 오쇼핑부문 엣지 팀장은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일찍 봄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봄 신상품 론칭을 보름 앞당기게 됐다"며 "올해 배우 김아중과 재계약을 맺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가성비 높은 아이템을 선보여 TV홈쇼핑을 넘어선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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