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3년)금리는 미 국채 금리 급락,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재부각,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2018년10월말 1.94%에서 12월 11일 기준 1.79%로 움직였다.
회사채(3년)금리도 높은 투자수요가 이어지면서 국고채 금리와 대체로 비슷한 움직임을 시현했다.
코스피는 반등했다가 미 주가 약세 등에 따라 하락(18.10월말 2,030→11월말 2,097 → 12.11일 2,053)했다.
11월중 은행의 가계대출(18.10월 +7.8조원 → 11월 +6.7조원)은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가을 이사철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기승인 중도금대출도 늘어나면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확대(+3.5조원 → +4.8조원)됐다. 기타대출은 계절적 요인(추석연휴 소비자금 결제 등) 소멸, DSR 규제 시행(10.31일) 등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4.2조원 → +1.9조원)됐다.
반면 기업대출(+4.6조원 → +4.8조원)은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이 연말 실적평가에 대비한 은행의 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2.7조원 → +4.4조원)됐다. 대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축소(+1.8조원 → +0.4조원)됐다.
11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고(18.10월 +11.5조원 → 11월 +0.2조원) 자산운용사 수신은 감소로 전환(+20.6조원 → -1.2조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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