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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예금은행 대출금리↑···가계대출 한 달 만에 오름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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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상승 등 영향···예대마진은 전월 수준 유지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시장금리 상등 등으로 인해 예금은행 수신·대출 금리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주요 특징'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9bp 상승한 1.93%, 대출금리는 3bp 상승한 3.64%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총 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2bp 상승한 1.93%, 총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2bp 상승한 연 3.68%로 나타났다. 대출금리의 경우 기업 대출은 전월 대비 3bp 상승한 3.64%,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2bp 상승한 3.64%를 기록했다. 예대마진을 보여주는 잔액기준 총 수신금리와 총 대출금리차는 2.32%로 전월과 동일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 대출금리는 고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21bp 상승한 3.42%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저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4bp 하락한 3.84%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정책자금을 수행하는 국책은행 등에서 분기 단위로 실시하는 대출이 증가하며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달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향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일반신용대출, 보증대출, 집단대출이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지난 9월 3.29%를 기록해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10월 들어 2bp 상승한 3.31%를 기록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이 각각 25bp, 3bp 상승한 반면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3bp, 5b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 상승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가계대출 취급 지중 확대에 주로 기인했다"며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대출금리 하락은 특별한 요인이 작용했다기 보다 타 기관에 비해 높은 금리가 높아 감소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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