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9월 은행들이 새로 취급한 가계 대출금리가 하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 대출금리는 1년9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수신금리는 전월대비 3bp 상승(1.81%→1.84%)하고, 대출금리는 2bp 하락(3.63%→3.61%)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77%p로 전월대비 5bp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4bp 상승하고, 시장형금융상품은 CD, 금융채를 중심으로 2bp 하락해 저축성수신평균금리가 전월대비 3bp 상승(1.81%→1.84%)했다.
또 대출금리 중 기업대출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하고 가계 대출금리는 4bp 하락해 대출평균금리가 전월대비 2bp 하락(3.63%→3.61%)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우량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 취급 등으로 4bp 하락,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전월 저금리 대출 취급 효과 소멸 등의 영향으로 5bp 상승했다. 가계 대출금리는 지표금리 하락 및 저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7bp), 일반신용대출(-8bp), 보증대출(-2bp), 집단대출(-1bp)이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가 모두 상승하고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40bp), 신협(-12bp), 상호금융(-4bp)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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