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제거하세요"…과기정통부, 가이드라인 설명회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에서 '민간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가이드라인(안)' 설명회를 연다.

플러그인은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위해 PC에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동작하는 액티브X, 모든 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실행파일 등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 구성된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민간 웹사이트의 플러그인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설명회에서 이를 공유한다.

가이드라인에는 플러그인을 웹 표준으로 대체하는 방법,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온라인 결제·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웹서비스 개선 사례 등을 담았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해 민간 웹사이트 운영사 등에 배포하고, 2021년부터 사실상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이용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