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없는 전자서명 기술 '한눈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액티브X 설치 등이 필요없는 '신기술 전자서명 기술설명회'를 13일 개최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신기술 전자서명 서비스를 일반 국민과 공공·민간 기관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서비스 확산과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2개 공인·사설 전자서명사업자와 관련 기술개발업체 등이 최신 전자서명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할 계획이다.

한국전자인증과 이니텍은 클라우드, 생체인증을 결합한 간편인증 기술에 대해 발표하며 카카오페이, SK텔레콤, 코스콤, 한국정보인증은 앱 기반 통합인증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자서명 기술 '체인아이디'를 비롯해 지문·음성 등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 웹브라우저에서 전자서명을 구현한 '브라우저 인증서 기술'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부가 전자서명법 개정 방향을 공표한 것만으로 시장에서는 다양한 전자서명수단이 경쟁하는 체계로 돌입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편리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알려 시장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전자서명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지난 3~5월 입법예고를 거쳐 6월 규제심사를 완료한 후 현재 법제처 심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