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KTH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636억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16억원, 당기순이익은 32.9% 급증한 1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K쇼핑 온라인 사업 이익 증대와 ICT 프로젝트 이익률 개선 영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한 3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대표 상품군의 확대로 방송 판매 효율이 상승했으며 대형 이커머스와의 제휴 확대로 모바일과 인터넷 판매 채널의 매출이 증가했다.
올 하반기 K쇼핑은 하반기 신규 플랫폼 추가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상품기획자(MD) 등 전문인력을 확충해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K쇼핑은 차세대 통합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 알맞은 상품 전략을 수립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비영화 장르의 유통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엔 애니메이션과 해외시리즈를 바탕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공연, 캐릭터 등 신규BM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ICT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프로젝트 수주 및 계약 건수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프로젝트 수주 물량 확대 및 MR스포츠 등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김태환 KTH 대표는 "T커머스 사업은 높은 성장률과 한발 앞선 기술 도입을 통해 시장 선도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해왔다"며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맞춰 방송, 모바일, AI 스피커 등 각 디바이스별 쇼핑 환경의 융합을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등 KTH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H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1천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5%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29.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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