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브랜드 '숨'의 중국 실적이 향후 중국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9만1천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7천144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천738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인 2천658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중국 수요가 이어지며, 화장품 부문의 성과가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 2분기에도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성과는 후의 수요가 대부분"이라고 진단했다.
후의 1분기 기준 중국 매장수는 195개로 올해 220개 매장까지 입점하면 출점은 마무리 추세에 이른다.
그는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위해 2016년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 '숨'의 안착이 중요할 것"이라며 "1분기 기준 중국 매장수는 71개로 올해 110개 매장까지 오픈 할 것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숨은 브랜드 후보다 친근한 가격대, 보편적인 발효 화장품의 컨셉, 모델 이종석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 파급도를 높일 것"이라며 "숨의 성과가 LG생활건강의 향후 중국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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