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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구글 위치정보 무단수집 국제공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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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커지자 구글코리아 불러 사실 관계 조사 진행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위치정보 무단 수집 과 관련 사실 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EU 등 국제 공조도 진행할 계획이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코리아 관계자를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시작했다"며 "추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개인.위치정보가 무단으로 수집.이용됐는지 여부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해당 사안에 대해 미국, EU, 일본 등의 조사 동향을 파악해 국제공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구글은 스마트폰의 위치서비스가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도 스마트폰과 교신한 기지국정보(셀 ID 코드)를 수집해 위치정보를 무단 이용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구글 측은 "메시지 기능 개선 차원이었을 뿐"이라며 "데이터 정보는 즉시 폐기했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최근 셀ID 코드 수집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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