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LG화학은 5일 일본 소재 업체인 이데미츠코산과 OLED재료 부문 상호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통해 양사는 상대 기업의 OLED재료 특허를 제품 개발, 생산 및 판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양사는 탁월한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효율, 장수명의 새로운 고성능 OLED 재료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간 LG화학과 이데미츠코산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등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OLED재료를 공급해 왔다. LG화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는 OLED의 핵심 유기재료인 HIL, HTL, EML, ETL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디스플레이 고객사 및 OLED재료 시장 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노기수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개발 인프라와 노하우를활용하여 상호 윈-윈 모델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OLED재료 시장은 지난해 8천억원에서 2020년 1조6천억원 규모로 연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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