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하남시는 한강변 자전거도로 내 사고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돼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지난달 말 완료됐다.

정비 대상은 서울시와 접한 하남시 선동에서 미사동을 거쳐 팔당대교까지 이어지는 총 13.5㎞ 구간의 한강 자전거길 하남 구간이다. 특히 사고 위험이 컸던 급커브 구간의 곡선 반경을 완화하고 노후된 자전거도로를 전면 재포장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동선이 겹치는 구간에는 주의 표지판과 안내판을 추가 설치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이용자 간 충돌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 향상도 함께 고려됐다. 선동IC 인근 체육시설 주변에는 벤치, 자전거 거치대 등을 갖춘 자전거 휴게소를 조성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개선사업은 자전거를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남시가 명실상부한 자전거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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