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스마트홈 통합 관리 서비스인 ‘기가 IoT 홈매니저’를 접는다. 서비스 출시 10년만이다. 보안 기능을 강화한 '홈캠 안심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옮긴다는 방침이다.
![KT 로고.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bff7322e7691f.jpg)
6일 KT에 따르면 오는 6월 9일부로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를 종료한다. KT측은 "사업 환경의 변화로 인해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렵다"며 종료 배경을 밝혔다.
2015년 출시한 기가 IoT 홈매니저는 가정 내 IoT 기기를 연동해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거나 기기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홈 통합 서비스다. KT는 이번 서비스 종료가 "스마트홈 사업 철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최근 출시한 '홈캠 안심 서비스'에 전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기존 기가 IoT 기반 서비스를 종료하고, 클라우드 기반 보안이 강화된 홈캠 서비스에 집중하려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출시한 홈캠 안심 서비스는 저장 용량이 확대되고 군사용 수준의 보안이 적용돼 기존 홈매니저보다 보안성과 편의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홈캠 해킹 이슈도 고려돼, 영상 유출 방지 기능이 강화됐다.
KT는 앞으로도 기가지니 플랫폼과 유무선 부가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1인 가구, 키즈 가구, 시니어 가구 등 다양한 고객군을 고려한 상품 추천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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