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강서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제22대 총선 공약이자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핵심 숙원사업이었던 대저대교와 엄궁대교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31일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대저대교·엄궁대교 건설사업은 강서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대저대교와 엄궁대교는 각각 지난 2006년(제1차), 2016년(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와 국가유산청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허가 등의 문제로 수년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김도읍 의원은 환경부와 국가유산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설득한 끝에 지난해 환경영향평가와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대저대교 건설사업은 강서구 식만동(식만 JCT)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총연장 8.24㎞의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956억원이 투입된다.
내달 1일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대교 부문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도로부문 보상 기본조사와 감정평가를 진행한 뒤 내년 2월 도로부문 보상을 시행해 오는 203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동(에코델타시티)과 사상구 엄궁동(승학터널)을 연결하는 총 사업구간 약 3km(6차로) 길이의 교량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455억원이 투입된다. 지난달부터 강서구 대저2동 송백마을 일원에서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3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총 길이 1.53km(6차로)의 장낙대교(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 진입도로)는 강서구 생곡동과 명지동 에코델타시티를 연결한다. 총사업비 1329억원을 투입해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가 2030년 8월 준공된다.

김도읍 의원은 “강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저대교·엄궁대교 건설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교통체증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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