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에서 전용 84㎡가 70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평형에서 3.3㎡당 가격이 2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전경. 2025.01.21. [사진=이수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6427c9c0b3965.jpg)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12층)는 7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60억원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84㎡에서 평(3.3㎡)당 가격이 2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전용 133㎡타입이 106억원(28층)에 거래되며 평당 가격 2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달 서울시가 대부분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기존 주택을 매도한 수요자가 갈아타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 아파트 거래량은 548건으로 지난 1월 201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서초구(201건→351건)와 송파구(322건→581건)도 지난달 거래량이 1월 대비 증가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뿐 아니라 압구정 등 인근 지역에서도 지난달부터 신고가가 속출했다. 압구정동 현대14차 전용 84㎡는 지난달 50억원으로 신고가 거래됐고 서초구 잠원동 반포르엘 전용 97㎡도 지난달 신고가인 46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다만 서울시와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하면서 이들 단지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정부는 24일부터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3구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이들 지역에서 면적 6㎡(주거지역 기준) 이상 아파트를 거래할 때는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며, 2년 이상 직접 거주할 실수요자만 매수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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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고마워라 누가평당2억씩? 그분고마워 곧뵈면 낮바닥돈으로 쳐발라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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