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인기 예능, 경주엑스포대공원서 촬영…동유럽 관광객 유치 기대

입력 2025.03.25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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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2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루마니아 글로벌 어드벤처 리얼리티 예능 '아시아 익스프레스' 시즌 8의 한국 에피소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에는 루마니아 인기 MC 이리나 포도르(Irina Fodor)와 출연진이 참여해, 경주타워, 선덕광장, 시간의 정원 등 공원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출연진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2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루마니아 글로벌 어드벤처 리얼리티 예능 '아시아 익스프레스' 시즌 8의 한국 에피소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아시아 익스프레스'는 루마니아 지상파 1위 채널 Antena1에서 방영되는 인기 예능으로, 평균 시청률 23%, 약 3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한국, 베트남, 필리핀에서 촬영되며, 한국에서는 경주엑스포대공원뿐 아니라 서울과 부산 등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방송은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 루마니아에서 방영되며, 이후 동유럽 국가에서도 확산될 예정이다. 촬영 콘텐츠는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글로벌 홍보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일 사장은 "동유럽 관광 시장을 겨냥한 좋은 홍보 기회가 됐다"며 "2025 경북방문의 해를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