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의장 서백현)가 해양수산부 주재 '새만금신항 항만지정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앞두고 새만금신항의 신규 무역항 지정과 전북자치도의 엄정 중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제시의회는 25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문제와 관련하여 군산시가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정치적 선동과 여론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김제시의회는 또 “새만금신항은 특정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체의 발전을 위해 독립적인 형태의 신규 항만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는 인접한 3개 시·군의 상생과 균형 발전을 위해 엄정한 중립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시의회는 "정부는 새만금신항의 조성 목적과 상위법정계획을 무지하지 말고 새만금신항을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과정에서 일체의 편향된 태도를 버리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행정을 엄정히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군산시는 새만금신항의 합리적인 국가관리무역항 저정을 방해하는 사실 왜곡과 정치선동, 전북의 미래를 위협하는 억지 주장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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