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 대행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이번에는 민주당내 반대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고 전 청장은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재명 대표는 경제부총리겸 권한대행 최상목을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 내 이탈표 행사를 촉구했다.
고 전 청장은 그간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탄핵 소추는 29번, 기각은 8번"이라면서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할 귀중한 시간이 멈춰 국가미래가 사라졌다"고 했다.
또 "겉으로는 경제가 어렵다고 하면서 예산을 깎고, 있는 예산이라도 제대로 집행하고 책임을 지는 장관들을 줄탄핵 해왔으니 경제가 제대로 굴러가고 국가의 미래가 제대로 열리겠나"라며 "부처 장관은 정책을 만들고 재정을 투입하고 실패시 책임지는 자리인데 그자리를 또 공백으로 만들겠다고 하면 당연히 경제가 멈추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속내에 대해 "경제를 어렵게 만들어 국민불만을 키워 정치적이득을 보겠다는 심산인가. 과연 그렇게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고 전 청장은 "국민들께서 이번에는 민주당 다수의 폭압을 멈추어 세울 것이다. 우선, 민주당에서 반대표가 나오고, 민생 혼란 책임을 민주당에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전 청장은 퇴임 이후 국민의힘 제주도당 서귀포지부 당협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지난해 12월부터 광화문 등에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며 서울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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