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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500억원 추가 매입…"전량 소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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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자사주 취득 이은 행보⋯"올해 총 소각 규모 8066억원"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초부터 진행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추가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26만8385주로, 전날 종가 기준 500억원 규모다. 매입은 오는 24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난해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7000억원 이상을 소각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사회 결정에 따라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달하는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올해 1월 완료했다.

이번에 새로 취득하는 자사주도 소각할 예정으로, 올해 총 소각 규모는 806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오는 25일 정기주총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금은 보통주 1주당 750원으로 총 1538억원 규모를, 주식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총 1025만주를 각각 배당한다. 또한 62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마련해 향후 주주 배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주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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