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마트 공정 스타트업 육성 협약

입력 2025.03.20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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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명팩토리 실증 인프라 활용 스타트업 실증·사업화 지원 등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기아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제범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김기수 기아 제조혁신추진실장, 정승수 인천TP 디지털벤처창업사업단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TRYOUT 실증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과 인천테크노파크는 협약에 따라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정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기아의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기아는 경기 광명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 시설 생산 공정과 전문가를 실증 자원으로 제공한다.

스타트업은 생산 자재 무인 공급·회수 제어 시스템, 비전 검사 솔루션, AI 기반 도장 공정 온·습도 최적 제어 모델, VR 교육 시스템, IoT 화재감지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테스트한다.

유 본부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파트너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