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상법 개정안 관련 공개 토론을 요청했다.
20일 금감원은 문자 공지를 통해 "이사의 충실 의무를 포함한 자본시장 현안 과제들을 조속히 논의하려는 것"이라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 공개 토론회를 열자고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https://image.inews24.com/v1/421718af33dc0b.jpg)
이복현 원장은 전날(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선진화와 관련해 모든 것을 걸고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나서는 상황인데, 다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무엇을 걸 것인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며 "언제든 좋으니 한경협에 공개적인 열린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재계는 한경협을 필두로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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