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주택금융 정보 담은 '안심주머니' 앱 출시

[김다운기자]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합리적이고 편리한 주택금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안심住Money(안심주머니)'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택금융 관련 정보에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분할상환 구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장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안심주머니 앱은 무료로 다운받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할상환시 이자절감액 계산, 소득수준 등에 적합한 대출규모, 이용조건에 따른 대출금액 산정 등의 기능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안심주머니 앱은 주머니 소식, 계산기, 내 주머니, 친구 주머니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주머니 소식에서는 가계부채 구조개선 정책 소개,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유형의 특성 및 장점, 이벤트 당첨 확인 등이 가능하다.

계산기 메뉴를 이용하면 대출조건별 이자상환액, 상환방식에 따른 이자부담 차이, 연령․소득수준에 의한 미래소득, 주택․자동차 유지비용 비교 등을 할 수 있다.

내 주머니에서는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한 권장 대출규모, 이용조건에 맞는 대출추천 시뮬레이션, 원리금 부담액 및 세제혜택 등을 확인 가능하며, 친구 주머니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출상품과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및 최근 금리정보를 볼 수 있다.

금융당국은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를 할인(2bp)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보금자리론을 통해 1억원을 대출받고 30년간 이용하는 경우 이 쿠폰을 통해 매년 1만3천원, 총 4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안심주머니 앱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26일 이후(아이폰은 11월 초) 앱 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아 설치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안심주머니 앱을 널리 홍보하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매주 1천500명을 대상으로 기프티콘을 선착순 제공하고 앱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모티콘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