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주 사장 "곡면 디스플레이폰 소개할 것"

[김현주기자] 삼성전자 이돈주 사장은 25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3, 갤럭시기어 공개 행사에서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폰을 한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제품이 갤럭시노트3의 변형 모델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곡면'이라고 표현해 제품 자체가 휜 스마트폰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항간에는 삼성전자가 휘는 게 아니라 긁히지 않는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초기 형태의 제품을 먼저 내놓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배터리를 휘게 하는 게 가능하다"며 "4분기에는 이를 채택한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휘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