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광고업체 에이콴티브(aQuantive) 손실처리 비용으로 4분기에 4억9천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MS가 분기 손실액을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금을 포함한 영업 이익은 1억9천200만 달러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72억7천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174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손실액은 0.06달러로 드러났다.
시장분석가들은 당초 MS 4분기 매출액을 181억3천만 달러, 주당 이익을 0.62달러로 전망했다. 물론 이 수치는 에이콴티브 감가상각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핵심사업인 윈도 및 윈도라이브 사업부문 매출액은 윈도 업그레이드 시점 지연으로 지난해보다 1% 줄어든 41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사업부문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62억9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서버 및 툴 사업부문은 13% 늘어난 50억9천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서비스 부문은 7억4천만 달러 수입을 올리며 8% 성장했다. 엔터테인먼트 및 디바이스 부문은 1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0%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부터 4분기를 모두 포함한 2012년 총 매출액은 737억2천만 달러, 영업이익은 217억6천만 달러, 주당 이익은 2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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