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피스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에 31% 순익 상승을 기록했다고 주요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월말로 끝난 3분기 순익은 전년도 40억1천만 달러(주당 45센트)에서 31% 늘어난 52억3천만 달러(주당 61센트)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64억3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톰슨 로이터가 전망했던 주당이익 56센트와 매출액 161억9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이다.
MS의 간판상품인 윈도 제품의 매출 비중은 4%나 하락했지만 오피스와 엑스박스, 서버부문의 호조세로 이를 만회했다. 윈도7은 판매 2년째를 맞으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대신 작년에 판매를 시작한 업무용 오피스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이 신상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기를 포함한 오락 기기부문도 키넥트 인기에 힘입어 60%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오피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52억5천200만 달러,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31억6천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서버와 툴 부문은 작년보다 11% 증가한 41억400만 달러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14억1천900만 달러로 조사됐다.
게임기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60% 성장한 19억3천500만 달러,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2억2천500만 달러로 파악됐다.
윈도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한 44억4천5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27억6천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인터넷검색 등을 포함한 온라인 부문 매출액은 14% 증가한 6억4천800만 달러, 영업이익은 7억2천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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