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및 PLM(제품수명주기)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는 8일 대구시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3D 기술 최신 동향 및 성공 사례들을 고객들과 공유하는 '3DS 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이나 혁신에 대한 의문이 많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기기와 3D를 활용한다면 상상력의 새로운 세계와 지평을 열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3D의 힘은 상상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상력을 공유하고 협업에 활용한다면 혁신의 힘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개발 환경이 연속성 있는 과정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으로 변했기 때문에 서로의 상상력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향후 다쏘시스템의 비전으로 '3D Lifelike Experience'를 제시했다. 3D 기술을 활용한 실제와 같은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것.
3D 기술을 이용한 상상력이 실제 체험보다 효과적인 사례로 한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샬레 회장은 "제품 공정 과정을 연구하는 두 학생을 선정해 한 명은 실제 실험실을 견학하도록 했고 다른 학생은 3D로 기기를 관찰하게 했다"면서 "후자의 학습 효과가 현저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D를 활용한 실제와 같은 경험을 더욱 효과적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심플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서 단순 뷰어를 넘어 터치를 이용한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밖에 샬레 회장은 ▲협업 PLM 솔루션 이노비아(ENOVIA) ▲가상테스트해석 솔루션 시밀리아(SIMILIA) ▲3D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솔루션 3디비아(3DVIA) ▲기계설계솔루션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의 8개 브랜드를 소개하고 이들이 실제 산업군에 적용되는 사례를 시연했다.
또 다쏘시스템은 이날 오프닝에서 장애인과 비 장애인을 연결시켜 주는 소통의 매개체로 3D가 활용될 수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도구로서의 3D 가능성을 역설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3D는 성별, 나이, 학력 심지어 신체적 장애까지 초월하여 누구나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다쏘시스템의 3D 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3D의 가능성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까지 이어지는 '3DS 코리아 포럼'은 3D 및 PLM 솔루션 고객 및 국내외 주요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ream it, Live it, Experience it'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각 분야 전문가 발표가 마련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벨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쏘시스템은 31개국에 124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연간 15억6천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3D 및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전문 기업이다. 다쏘시스템은 3D 온라인에 기반한 PLM을 구현하기 위해 솔리드웍스, 카티아, 3디비아 등 8개 브랜드를 갖추고 제품 기획과 설계, 제조 및 유지 보수 등에서 활용되는 솔루션을 개발·공급해 왔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국내에서 다쏘시스템의 기술과 비전을 제시하는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회까지는 서울에서 포럼을 개최했으며 지난해부터는 R&D센터가 위치한 대구로 개최지를 옮겼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국제문화산업지구에 지난해 4월 설립된 R&D센터의 경우, 조선산업에 특화된 3D PLM 솔루션의 개발 및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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