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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CAD 작업 제품 다모여"…사진으로 보는 S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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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에서 의료기기까지, 기능과 장르 불문한 다양한 제품 전시

제품을 직접 생산하기 전 콘셉트를 잡고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등 제품 생산 과정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3D CAD 소프트웨어.

콘셉트카나 사무기기, 로봇에서부터 신경조직과 연결돼 신체 부위를 대체하는 의료기기, 갱도에 갇힌 광부 구조에 쓰인 최첨단 드릴장비까지, 3D CAD를 통해 세상에 등장한 제품군은 생활 곳곳까지 침투해 있었다.

전세계 3D CAD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대표 버트랑 시콧)의 연례행사 '솔리드웍스 월드 2011(SSW 2011)'이 미국 샌 안토니오에서 24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펼쳐지고 있다.

4천여명 이상의 리셀러(대리점), 파트너사 및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사에서 제작한 제품을 전시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3D CAD의 장이라고 할 수 있어 눈을 한 곳에 두기 어려울 정도였다.

솔리드웍스 측은 3D CAD를 활용해 제품을 제작할 경우, 샘플을 따로 만들어 실험해 볼 필요가 없어 제작 기간이 단축되며 제작 과정이 단순해 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칠레에서 60일 간 지하 갱도에 갇혀있던 광부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쓰인 특수 드릴도 솔리드웍스 제품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생체공학적인 제품 생산에도 3D CAD가 활용되고 있다. 신경조직과 연결돼 기능하는 인공 팔이나 관절 등은 이미 보급·이용되고 있는 수준이다.

이밖에 이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유모차, 장난감 자동차에서부터, 이용자가 직접 디자인해 주문하면 2주 뒤 집으로 배달되는 콘셉트카까지 크기와 기능을 망라한 제품들이 한 공간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솔리드웍스 월드에는 매일 관련 전문가 다수가 강연에 나서는 종합 세션(general session)이 펼쳐져 4천여명의 관람객이 매일 아침부터 줄지어 입장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첫날 기조연설을 맡은 아폴로13호 탑승 우주인부터 솔리드웍스 CEO인 버트랑 시콧, 특이한 제품으로 시선을 모은 파트너사 대표 등이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인공 다리를 장착하고도 스턴트맨이라는 이색 직업을 갖고 있는 제품 사용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제품 성능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샌 안토니오=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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