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사진=시흥시]](https://image.inews24.com/v1/12fcf7c3dc04e3.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서해안 대표 명소인 시흥 월곶포구 해상 경관을 배경으로 배곧·월곶동을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 횡단보도교가 건립된다.
5일 시흥시에 따르면 배곧~월곶 경관 육교(보도교) 설치 공사 특정 공법(신기술·특허) 심의위를 열고 안정·시공·경관성, 유지 관리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주)디에스글로벌이씨엠의 특정 공법을 최종 선정했다.
보도교는 민선 8기 시정 과제 추진 사업이다. 단절 된 배곧동과 월곶동의 생활권을 연결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해안 관광 명소화, 상권 활성화 등 핵심 인프라다. 연장 324m, 폭 2m의 현수교형 보도교가 설치된다.
선정 공법은 삼각형과 책의 형상을 활용해 미래 도시 시흥과 교육 신도시 배곧을 표현했다. 상징성 있는 주탑으로 배곧과 월곶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월곶포구를 오가는 선박 이용객들에게 지역의 상징·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반 조사를 우선 시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실시 설계, 행정 절차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를 순차 시행할 계획이다. 기간은 약 14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027년 하반기 건립 목표다.
시 관계자는 "안전성과 도시 미관을 동시 고려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반 조사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보도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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