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픽코마는 오리지널 굿즈 전용 온라인 쿠지(뽑기) 서비스 '픽코마쿠지'를 3일 시작했다.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디지털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와 연결해 작품 감상 경험을 확대하고 몰입도를 높인다.
![[사진=카카오픽코마]](https://image.inews24.com/v1/f9e7b60795082c.jpg)
픽코마쿠지는 TV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격투 스킬을 연마한 최강 네크로맨서, 공백을 채우는 결혼~ 기한이 정해진 공작 부인은 굴하지 않는다~ 등 픽코마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많은 독자와 팬을 보유한 4개 작품의 쿠지(뽑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픽코마쿠지는 일본에 한해 운영된다.
픽코마쿠지는 픽코마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작품의 오리지널 굿즈를 특별히 제작·제공한다. 픽코마에서 즐겨 감상하던 작품의 굿즈 소장까지 가능해져 작품의 재미와 감동이 배가되고 좋아하는 작품을 일상에서도 향유하고 싶었던 팬들의 수요(니즈)까지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픽코마쿠지는 작품에 대한 주목도와 콘텐츠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2024 해외 콘텐츠시장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일본 캐릭터·라이선스 시장 규모는 약 169억7800만 달러(약 25조원)로 일본 전체 콘텐츠 시장의 13.5%를 차지하고 있다. 2028년 시장 규모는 약 198억8900만 달러(약 2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이슈 트렌드_통권 제33호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내 머천다이징 시장 규모가 2022년 6693억엔(약 6조원)을 기록했으며 인기 캐릭터의 꾸준한 매출을 바탕으로 소비자 층이 확대되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된 소비자가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를 통해 작품의 감상 환경을 모바일로 확대하며 작품과 독자를 보다 가까이 연결하고 이야기가 지닌 재미와 감동이 널리 전달되도록 힘써왔다"며 "픽코마와 픽코마쿠지를 통해 작품을 심도있게 향유하길 희망하는 독자의 수요(니즈)에 부응하고 작품이 가진 재미와 감동이 오래 간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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