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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첫 합동 잠수함 훈련⋯"서태평양 수중지배권 독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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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사잡지 합동훈련 세부 내용 공개⋯"대한해협 거쳐 동중국해 복귀"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중국과 러시아 간의 첫 합동 잠수함 훈련을 통해 중국은 "서태평양의 수중 지배권이 더 이상 미국에 의해 독점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군사 잡지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중국 군사 잡지 '병공과기'(兵工科技)는 최신호 기사에서 중러 해군이 지난 8월 실시한 합동 잠수함 훈련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챗지피티]
기사와 관련 없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챗지피티]

잡지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의 '볼호프(Volkhov)'와 중국의 '만리장성 210' 등 킬로급 디젤 전기 공격 잠수함 2척이 참여했다. 러시아 수상함 2척이 훈련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제공했다. 양국 잠수함은 소나 데이터를 공유했고 조난 훈련을 실시했다.

양국 잠수함은 동해를 거쳐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중국해로 진입한 뒤 최종적으로 기지로 귀환했으며, 총 약 2000해리(3700km)를 항해했다.

15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동해(일본해)에서 양국 해군이 참여한 '해상 연합-2025' 훈련 이후 실시됐다.

해당 잡지는 "이번 훈련은 미국에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 서태평양 수중 지배권이 더 이상 단일 강대국에 의해 독점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훈련이 양국 간 높은 수준의 전략적 신뢰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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