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골프 접대 의혹에 휘말린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지역 교육단체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새로운학교충북네트워크는 1일 성명서를 내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계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교육 공동체에 큰 실망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교육 수장의 개인적 일탈을 넘어, 충북 교육 전체의 신뢰와 명예를 뒤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교사에게 청렴을 요구해온 윤 교육감이 사적 친목 골프로 충북교육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골프 모임의 전체적 경위와 비용 분담 방식에 대해 구체적이고 투명한 자료를 공개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충북교육발전소도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도교육청과 건설사, 충북체육회 사이에는 계약·인력·지원 등 다양한 경로의 직무 관련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감이 그 당사자와 라운딩·만찬을 함께하고, 결제와 동행을 둘러싼 해명이 번복되거나 사실과 배치된다면, 이는 단순한 개인 친교가 아닌 공적 직무의 이해충돌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또 “누구와 어떤 자리에 있었는지, 비용은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공적 기준으로 소명해야 하고,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윤건영 교육감은 더 늦기 전에 모든 증빙을 전면 공개하고, 일관된 사실 소명으로 결자해지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골프 접대(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신고를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사안을 검찰로 넘겼고, 청주지방검찰청은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권익위 신고 내용은 충북체육회장인 윤현우 삼양건설 회장이 지난 5월 11일 세종시 한 골프장에서 윤 교육감과 다른 일행 2명의 골프장 이용료를 자신의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진다.
윤 교육감 측은 “당시 주말이었고, 각자 돈을 낸 것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해외 출장 경비 명목으로 돈봉투를 건넨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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