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민은 꼭 갖춰야 할 하나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일 오전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가민 커뮤니티 데이에 참여하기 위해 여성 러너들이 모였다. 가민은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러너들을 초청해 커뮤니티 데이를 열었다. 이날 참여한 러너들은 가민의 러닝 앰버서더인 임경희 삼척시청 육상 선수를 멘토로, 7km를 뛰며 다양한 러닝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날 기자가 사용한 제품은 지난 2월 말 신제품으로 내놓은 '포러너165'. 기존 45, 55보다 사양은 업그레이드됐으면서도 프리미엄인 상위 라인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제품이다. 기본적인 러닝 데이터부터 깊이 있는 웰니스 인사이트까지 폭넓게 제공해 러닝에 첫발을 내디딘 유저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가민은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가민'이라고 할 만큼 스마트 워치 기술력과 전문성이 높다. 입문자에게 걸맞게 나온 이번 신제품이 얼마나 편의를 제공하는지 커뮤니티 데이에서 함께 뛰며 테스트해 봤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밝은 스크린이었다. 이번 포러너165는 아몰레드(AMOLA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했다. 특히 터치스크린과 버튼 컨트롤이 같이 탑재돼 뛰고 있는 상황에서도 쉽게 데이터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커뮤니티 데이를 함께한 가민 유저 조수아(29)씨는 "터치가 가능해지면서 조작이 더 편해져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 정확한 운동 데이터는 가민 커넥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운동에 대한 페이스부터 △속도 △타이밍 △심박수 △파워 등을 상세하게 분석해 알려준다. 특히 '도움말'을 통해 초보도 어떤 데이터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었다. 잠시 걸어가거나 정지한 구간에서는 몇 분을 머물렀는지 등도 파악 가능해 종합적인 운동 효율을 판단하기 쉬웠다.
특히 가민이 자랑하는 강점인 GPS의 정확성도 눈에 띈다. 포러너165를 통해 내가 어디서 출발해 어느 지점에서 속도를 늦췄는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러너 정산하(29) 씨는 "타사 제품을 쓰다가 가민을 쓰게 됐다"면서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정평이 나 있기도 하고, 특히 GPS가 강점이다보니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서 가민 제품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가민 제품은 운동에 초점이 맞춰져 성과나 레이스를 분석할 수 있고, 데이터 지표도 더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러닝이 끝난 후에는 임경희 선수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일반적인 운동 고민부터, 출산 등 여성으로서 겪는 문제 속에서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 등 다양한 질문과 전문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가민은 매월 러닝 뿐만 아니라 △골프 △하이킹 △다이빙 △맨발 걷기(Earthing) 등 여러 스포츠를 주제로 커뮤니티 데이를 열 예정이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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