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말을 맞이해 의미있는 행사로 팀의 올해 공식 일정을 마쳤다. NC 구단은 올 시즌 후원 기관들과 함께 선수들이 기록한 홈런, 도루, 득점 등 팀 기록을 연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온 사회공헌이다. 올해는 BNK경남은행,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 NH농협은행이 구단과 함께했다.
BNK경남은행은 팀 홈런, 도루와 연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해 1000만원 상당 적립금을 쌓았다. 적립금은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에 후원해 경남지역 내 취약 계층 아동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선수단을 대표해 지난 20일 초록우산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영규(투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전달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사랑을 나눠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올해 홈 경기 승수 당 10만원씩을 적립하는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적립금은 410만원을 모았고 여기에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 추가로 390만원을 더해 800만원을 마련했다.
적립금은 구단 소속 오영수(내야수)와 김시훈(투수)의 모교인 마산용마고와 마산고에 각각 400만원씩 기부됐다.
오영수는 지난 달(11월) 29일 마산용마고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뒤 "팀 기록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 스스로에게도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을 위한 큰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얘기했다.
마산고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김시훈도 "내년 시즌에는 후배들 뿐 아니라 지역의 더 많은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팀 홈런, 세이브와 연계한 후원 캠페인을 통해 적립금 1790만원을 만들었다. 해당 적립금 기부는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구단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디네이션)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경상남도로부터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