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지역 중·고교 야구팀에게 사용구를 전달했다. NC 구단은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경기와 훈련에 사용한 야구공을 '드림볼'로 명명해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에 기증하고 있다.
올해는 마산용마고, 마산고, 김해고, 야로고 BC, 창원공업고, 밀양 BC, 거제 BC(이상 고교팀) 내동중, 마산중, 마산동중, 신월중, 경남 외포중, 야로중 BC, 밀양 동강중, 함안 BC, 김해 BC 중등팀(이하 중학교팀)에 드림볼을 전달했다.
임선남 구단 단장은 "프로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드림볼을 통해 지역의 야구 꿈나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 팀은 앞으로도 드림볼 기증을 포함해 지역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진민수 마산용마고 감독은 "NC 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올해 NC가 보여준 투지가 드림볼을 통해 우리 선수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진 감독은 또한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성 마산용마고 야구부원(3학년)은 "NC 선수들을 보며 프로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며 "그래서 드림볼이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얘기했다. 그는 "언젠가는 창원NC파크 마운드에 설 날을 고대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단은 드림볼 기증 외에도 매년 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에 야구용품과 의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일일 야구교실을 진행하는 등 지역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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