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소미(대방건설)가 2024년부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뛴다. 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있는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이하 Q) 시리즈 최종 6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사이고 마오(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Q시리즈를 마치며 LPGA 투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Q시리즈 1위는 호주 동포 선수인 로빈 최가 차지했다.
이소미는 최종 라운드에서 로빈 최에 2타 앞서 출발했으나 버디 1개를 잡아내는데 그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소미는 Q시리즈 1~6라운드 내내 선두권을 지켰다.
로빈 최는 지난 2019년 LPGA 투어에서 활동했으나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출전권을 놓쳤다가 Q시리즈 1위에 올라 LPGA 투어로 돌아오게 됐다.
성유진(한화큐셀)과 장효준도 나란히 LPGA 투어 티켓을 따냈다. 두 선수는 최종합계 19언더파 411타 공동 7위로 Q시리즈를 마쳤다.
임진희(안강건설)도 13언더파 417타로 공동 17위로 마쳐 역시 L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Q시리즈는 20위 안에 들면 LPGA 투어 대부분에 추전 자격을 얻는다.
21위부터 45위까지 선수에겐 조건부 출전권과 함께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양희영이 캐디를 맡아 화제를 모은 재미동포 선수인 제니퍼 송과 노예림도 임진희와 같은 공동 17위를 차지해 LPGA 투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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