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임진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에 올랐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쉴더스·SK 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11언더파 205타의 이다연(26)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4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은 임진희는 이예원, 박지영 등 3승 선수들을 제치고 다승 1위를 확정했다. 또한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아 상금랭킹 2위(11억 4583만원)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임진희는 14~1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해 우승에 다가섰다. 그리고 17~18번홀을 버디로 마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최종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임진희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도전한다.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하고 이날 경기에 나선 이예원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하며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를 기록한 김민별은 신인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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