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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전기세 폭탄 맞을라"…삼성 가전 택한 2명 중 1명, '이것'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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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판매 가전 50% '절전 가전'…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판매 비중, 3대 중 1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판매한 가전 2대 중 1대는 절전 가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정부가 무려 5차례나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전기세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많아진 탓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절전가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절전 가전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판매 비중도 3대 중 1대를 넘어섰다.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고효율 제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 고효율 에너지 절전 가전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소비 전력량이 더 낮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며 "AI 절약모드를 통해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의 경우 소비전력량이 최대 20%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10% 더 적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추가 절약이 가능하다. AI 절약모드를 통해 월별 사용량 목표를 설정하면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자동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별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40% 환급해주는 '소상공인 노후냉방기 교체 지원'도 적극 참여한다. 삼성전자 에어컨 중 환급 대상 제품은 총 59개 모델로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많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급 신청은 제품 구매 후 구매한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7월 중순 오픈 예정인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며 "삼성닷컴에서도 환급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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