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발표에도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3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0.20%) 내린 1만9천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9천740원으로 장을 연 한국전력은 한때 1만9천400원까지 밀렸다. 개장 직후 발표된 전기요금 인상 결정에도 주가가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머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 전기요금을 kWh당 8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가구당 부담액은 월 3천원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가스요금도 MJ당 1.04원 인상돼 가구당 월 4천400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한국전력, 가스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일정 부분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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