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핸드볼협회)가 신한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핸드볼협회는 남녀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협약식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됐다. 핸드볼협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장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6월부터 3년 동안 핸드볼 남녀대표팀에 대한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핸드볼 남녀대표팀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핸드볼 대표팀은 이로써 오는 6월 30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여자 주니어선수권대회부터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 회장은 "핸드볼 종목 도약을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해준 신한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에 부응해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핸드볼 종목 저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국제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한 핸드볼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핸드볼은 역대 올림픽에서 모두 7개 메달(금 2, 은 4, 동메달 1)을 획득했다. 핸드볼협회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2022년)부터 남녀 대표팀을 외국인 감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11월부터는 기존 실업리그를 프로리그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여러 국제대회가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남자청소년대회,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 파리올림픽 아시아 남녀부 예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등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스키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탁구협회(탁구 국가대표팀), 대한배구협회(배구 국가대표팀), 대한산악연맹(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팀), 대한하키협회(하키 국가대표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핸드볼대표팀까지 포함 총 7개 종목 국가대표팀을 후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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