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국제핸드볼연맹(IHF) 주최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포르투갈 출신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패를 당하면서 순위결정전(프레지던츠컵)으로 밀렸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열린 대회 27~28위 결정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33-36으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를 28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이날 패했지만 선전했다.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1골 차로 끌려가는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는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북마케도니아에 다시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진유성(인천도시공사)이 8골을 넣으며 분전했고 골키퍼 박재용(상무)은 상대 슈팅 12개를 막아냈다.
스웨덴과 폴란드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 4강은 프랑스-스웨덴, 스페인-덴마크가 만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바레인이 16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카타르가 22위, 이란이 24위,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다음인 29위가 됐다. 한국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1997년으로 당시 24개 참가국 중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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