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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대표 체제 전환' 11번가…하형일 "내년 IPO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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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운홀 미팅서 실행 전략 구체화…"내년 11번가 2.0 본격 실행으로 시장 주도권 확보"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이달 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11번가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포함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e커머스 시장에서 주도적 사업자가 될 것이란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하형일 사장(왼쪽)과 안정은 사장이 2023년 11번가 2.0의 본격적 실행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11번가]
지난 22일,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하형일 사장(왼쪽)과 안정은 사장이 2023년 11번가 2.0의 본격적 실행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11번가]

11번가는 지난 22일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 '2023 립 포워드(Leap Forward)'에서 2.0 실행을 위한 내용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11번가는 SK플래닛으로부터 분할해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2018년부터를 '11번가 1.0'으로 본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지난 5월 제시한 11번가 2.0으로의 변환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직매입 '슈팅배송', 우주패스, 마이데이터, SK페이 오프라인 결제 등 각 사업 영역의 괄목할 성장을 기반으로 변환의 초석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은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11번가 2.0 실행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11번가의 플랫폼 경쟁력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포함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노력을 지속해 치열한 e커머스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도적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11번가는 올해 '애플 브랜드관 론칭과 슈팅배송의 성장으로 배송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40%(연말 추정)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론칭 첫해보다 구매 고객 수가 73% 증가했고, 이미 수천만 개에 달하는 판매 상품에 향후 글로벌 확장을 통해 추가 상품경쟁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우주패스 슬림'의 출시와 연간 멤버십 론칭을 통해 11번가의 멤버십 회원 수는 11월 기준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11번가는 앱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천만 돌파,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 론칭, SK페이 오프라인 2만2천 개 매장 결제서비스 확대 등 11번가의 본원적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여 왔다.

11번가는 2023년 11번가 2.0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기본 커머스 경쟁력 확보(배송, 가격, 상품 셀렉션) ▲구매자 판매자 참여 가치(신규BM, 트래픽, 채널확대) 강화 ▲서비스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이에 기반한 핵심과제 달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각자대표 체제의 11번가는 신규사업 전략 전문가인 하형일 사장이 다양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11번가의 기업가치 증대에 전념하고, 안정은 사장이 사업 전반의 성과와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이달 초 각자대표로 선임된 안정은 사장도 인사말을 전했다. 안 사장은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수익성과 생존을 동시에 걱정해야 하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11번가가 집중해야 하는 가치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고민할 시간"이라며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근본적 원인을 찾아 지속적인 문제해결에 집중함으로써 11번가가 구매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커머스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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