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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텐센트, 게임기·5G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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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게임폰 공동개발…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초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통신칩 업체 퀄컴과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 텐센트가 손잡고 퀄컴칩 기반 안드로이드 게임기와 5세대(5G) 통신 전용 게임폰 사업을 공동추진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퀄컴과 텐센트는 고성능의 비디오 게임기와 5G용 게임폰을 공동개발한다.

퀄컴은 세계 최대 모바일칩 공급업체이며 텐센트는 시가총액 4천530억달러의 중국 최대 모바일 소프트웨어 회사로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위챗을 소유하고 있다.

퀄컴이 텐센트와 손잡고 게임폰을 공동개발한다 [출처=퀄컴]
퀄컴이 텐센트와 손잡고 게임폰을 공동개발한다 [출처=퀄컴]

텐센트는 최근 정부승인 거부로 최신 게임의 출시가 늦어져 분기 매출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이달 초 텐센트는 에이수스와 협력해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임칩을 내장한 게임폰을 공개하며 모바일 게임 활성화에 나섰다.

또한 텐센트와 퀄컴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겨냥해 5G망에 접속할 수 있는 5G 게임폰을 공동개발한다.

텐센트는 최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인스턴트 플레이를 선보이고 이를 테스트하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은 향후 게임시장의 차세대 주류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텐센트는 5G 게임폰을 통해 중국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 인스턴트 플레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텐센트가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반면 게임강자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 모바일 플랫폼 선두업체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은 북미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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