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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퀄컴, 스냅드래곤 5G폰 '30종'…이통사 '상용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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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855 및 스냅드래곤 X50 5G, RFEE 등 장착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올해 출시 예정인 5G 상용화 기기 30종 이상에 자사 칩셋과 RF프론트엔드(RFEE) 솔루션이 채택됐으며,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과 상호운용성 테스트 및 예비 상용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이통사도 오는 3월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5G폰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퀄컴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주문형생산방식(OEM)사들의 스마트폰 위주로 현재 30개 이상의 출시 예정 5G 기기에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AP와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 제품군이 탑재된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를 통해 발표했다.

특히 무대에 오른 피트 랜시아 퀄컴 부사장은 해당 OEM 고객사 및 5G 기기들이 퀄컴 RF 프론트엔드(RFFE)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AP는 5G 모바일 플랫폼이다. 올초부터 시작될 5G 모바일 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해당 모바일 플랫폼 탑재 기기들은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 제품군과 퀄컴 RFFE 솔루션을 통해 서브-6 및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을 동시에 활용해 멀티-기가비트급 속도와 저지연성을 구현해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2019년 출시될 거의 모든 5G 모바일 기기들이 자사의 5G 솔루션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5G는 클라우드 서비스 접속· VR 게이밍·AR 쇼핑·영상 실시간 결합 등 몰입감 넘치는 차세대 경험으로 가는 길을 열 것이며, 세계는 이미 5G 스마트폰이 제공할 프리미엄 경험을 누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퀄컴 테크놀로지는 OEM 고객사, 통신사 및 장비 제조사 파트너들과 함께 2019년을 시작으로 이러한 차세대 경험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지난 1990년대에 5G 기초 연구를 시작해 2000년대 5G 관련 첫 연구발명 결과를 도출, 이어 최근 몇 년간 5G NR 프로토타입, 시연, 모뎀, 밀리미터파 모듈 및 스마트폰 테스트 기기 등 활발한 관련 활동을 이어 온 바 있다.

퀄컴 테크놀로지는 올초를 기점으로 시작될 5G 상용화 실현 및 선도에 있어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북미·유럽·일본·호주·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5G 기기 출시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퀄컴은 지난해 '스냅드래곤 5G모듈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퀄컴은 제조사들이 좀 더 쉽게 디바이스 설계와 제작이 가능하도록 레퍼런스 솔루션을 운영해온 바 있다. 5G에는 RF프론트엔드(RFFE) 등 AP와 통신모뎀뿐만 아니라 안테나 솔루션 설계도 중요해 이에 따른 최적화된 신규 솔루션을 완성해 배포했다.

스냅드래곤 5G 모듈 솔루션은 5G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를 간단한 모듈로 통합해 제조 파트너사가 모바일 디바이스 설계를 간소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설계가 간단해지면 총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상용화 기간을 앞당길수도 있다. 이를테면, 신규 OEM이 자신의 시스템에 5G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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