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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 결승골 수원, 수원더비서 이기고 잔류 확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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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아드리아노 골 앞세워 제주 2-0 격파, 1위 전북과 승점 같아져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최종일인 30일 클래식 승격팀이 대구FC로 정해졌다. 이날 열린 클래식 36라운드에서는 우승과 잔류 경쟁이 계속됐다.

FC서울은 제주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 그룹A(1~6위)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5분 아드리아노가 오스마르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노는 시즌 17호골로 득점 부문 1위 정조국(광주, 18골)에 1골 차로 접근했다. 남은 2경기에서 흥미로운 득점왕 경쟁이 예상된다.

후반 26분에는 윤일록이 한 골을 추가했다. 골지역 왼쪽에서 골망을 흔들며 제주의 힘을 뺐다. 제주는 김호남, 완델손, 문상윤을 연이어 투입하며 어떻게든 추격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다급한 마음에 슈팅만 난사했다.

한편, 울산 현대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29분 하성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33분 박희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42분 김승준이 골지역 왼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김승준이 골지역 정면에서 결승골로 마무리,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서울은 전날 전남 드래곤즈를 5-0으로 완파한 1위 전북 현대(64점)와 다시 승점이 같아졌다. 골득실에서 3골 뒤져 2위를 유지했다. 울산(52점)은 3위 제주(55점)에 3점 차로 접근하며 4위를 이어갔다. 5위 전남 드래곤즈(46점)와는 6점 차이가 됐다.

그룹B(7~12위)의 '수원 더비'에서는 수원 삼성이 수원FC를 펠레스코어 3-2로 꺾었다. 이겨야 잔류 안정권에 들어가는 수원과 지면 강등 위험성이 더 커지는 수원FC의 팀사정이 맞물리면서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고 골 잔치가 벌어졌다.

전반 17분 홍철의 가로지르기를 이상호가 헤딩슛해 선제골로 연결한 수원이었지만 32분 수비가 뚫리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수원FC 브루스 지테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치고 받는 경기가 이어졌다. 22분 이정수가 염기훈의 프리킥을 헤딩해 골로 연결하며 2-1을 만들었다. 수원FC도 24분 김종국이 또 한 번 동점골을 만들며 쫓아왔다.

수원의 해결사는 조나탄이었다. 조나탄은 26분 권창훈의 패스를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 들어가 왼발로 슈팅했다. 조나탄의 8경기 연속골(FA컵 4강전 포함)이 터지며 승리로 끝냈다.

이로써 수원(44점)은 7위 광주FC(45점) 바로 아래인 8위로 올라서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수원FC(36점)는 강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 인천 유나이티드(42점)와는 6점 차이로 벌어졌다. 잔류 마지노선인 10위는 포항 스틸러스(42점)다.

수원FC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인천이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하면 수원FC의 강등은 확정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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