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후지쯔포럼 2008' 개막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세계는 디지털화 및 소비자화 '가속'

'후지쯔포럼 2008'이 13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20여개국 고객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후지쯔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IT를 적용하는 '필드 이노베이션(Field Innovation)-고객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식변화' 전략과 혁신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아키쿠사 나오유키 후지쯔 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이 행정과 의료는 물론 자동차 등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디지털화(digitalization) 및 소비자화(consumerization)가 화두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시스템이 사회전체 시스템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비즈니스의 최일선에 '고객'과의 접점 등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는 뜻이다.

아키쿠사 회장은 "카메라폰이 등장하면서 카메라는 정밀기기가 아닌 전자제품이 되고, 비행기 자동차 의료기기가 정보통신기술의 덩어리가 되는 등 급격한 기술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를 강조했다.

후지쯔도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전 사업분야의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해 고객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키쿠사 회장은 "후지쯔는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와 디바이스, 반도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SI(시스템통합), 아웃소싱,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양측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쿠로카와 히로아키 후지쯔 사장 역시 주제발표를 통해 후지쯔의 이 같은 전략으로 IT혁신전략인 '필드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히로야키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의 IT고도화는 단순히 정보시스템 구축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고 앞단의 인력 부분과 프로세스 부분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며 금융권 등의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파나소닉'로 유명한 마쯔시다 그룹의 혁신사례도 소개됐다.

이날 초청연설자로 참석한 마키타 타카에 마쯔시다그룹 상무는 "마쯔시다 그룹은 과거 비즈니스 중복 등 산재된 경영자원 관리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머천다이징, SEM(전략적경영관리)부분, CRM(고객관계관리) 등 3개축의 IT혁신을 통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의 SCM(공급망관리)프로젝트의 경우 후지쯔의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후지쯔가 IT서비스 업체로 이 같은 IT혁신을 가속화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인 '후지쯔 2008 포럼'에서는 13~14일 양일간 게스트프로그램을 통해 '필드 이노베이션'을 주제로한 패널 토론을 비롯해 후지쯔의 SaaS 사례 발표, 플랫폼 전략, IT인프라가 접목된 혁신 등이 소개된다.

또 국내에서는 KT가 참석 '물리적 IDC에서 논리적 IDC로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주제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도쿄(일본)=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후지쯔포럼 2008' 개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