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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담판' 본격 시작, 트럼프·김정은 단독회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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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오후 4시께 트럼프 회담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본격적인 담판이 시작됐다.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두 정상은 오전 9시께 단독 회담에 들어갔다.

두 정상은 회담장인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한시간가량 단독회담에 들어간 가운데 이후 확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후 업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확대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의 배석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산책을 겸한 추가 회담을 진행한 후 현지 시간 오후 2시께 공동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트러프 대통령은 오후 3시 50분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발표한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미 대통령. [뉴시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미 대통령. [뉴시스]

김 위원장은 단독회담에 앞서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회담을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모두 우리가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복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지녔다", "도움을 주면 북한은 경제강국이 될 것", "김 위원장과 북한의 앞날에 좋은 일을 기대한다"고 단독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말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27일 2시간가량 친교 만찬으로 이번 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사람들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빠른 진전을 기대하는 일부 시각도 있었지만 1차 정상회담이 성공을 거뒀다. 2차 회담도 첫번째와 같은 성공, 또는 더 큰 성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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