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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토요다, '친정팀' 사간 도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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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서 9경기 2골로 아쉬움 남겨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공격수 토요다 요헤이(33)가 친정팀인 일본 프로축구(J리그) 사간 도스로 복귀한다.

일본 '사가신문'은 7일 'K리그 강호 울산에서 뛰던 토요다가 도스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토요다는 약 반년만에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다.

팀과 선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당초 1년 계약을 맺었지만 도스가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올 시즌 3승4무8패 14득점 21실점 승점 13점으로 리그 18개 팀 가운데 17위로 떨어져있었다. 무엇보다 득점력에 난조를 드러내면서 공격수 보강이 시급했다.

토요다 또한 한국 무대에서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풍부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움직임은 높게 평가받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7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다.

토요다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도스는 1부리그에 남아야할 팀이다. 상대보다 더 많이 달려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뛰지 못하게 됐다는 느낌은 1%도 없다. 전성기에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르샤와 토요다를 내보낸 울산은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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